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란 원정길에 '손흥민-황의조-황희찬' 삼각편대를 선발로 가동한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2일 오후 10시30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에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을 선발 공격수로 배치했다.
소속팀에서 올 시즌 3골씩을 터뜨리며 골 감각에 물이 오른 3인방은 지난 시리아와 3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동시 선발 출격한다.
시리아전에서 천금 같은 결승 필드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황의조가 최전방에 서고 손흥민과 황희찬, 이재성(마인츠)이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정우영(알 사드)과 황인범(카잔)이 더블 볼란테로 중원을 책임진다.
좌우 풀백으로는 홍철(울산)과 이용(전북)이 나서며, 김민재(페네르바체)와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최후방 수비를 책임진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낀다.
송민규(전북)가 빠지고 이재성이 들어간 것을 제외하면 벤투호의 선발 명단은 시리아전과 같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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